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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왕즈이 꺾고 인도오픈 제패… 새해 2개 대회 연속 우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1. 18. 22:58

- 결승서 세계 2위 왕즈이에 2-0 완승… 공식전 30연승 및 시즌 2승 달성

안세영 / 출처 - 배드민턴 협회 인스타그램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새해 두 번째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오르며 2026년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2-0(21-13 21-11)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까지 석권하며 새해 시작과 동시에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공식전 3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으며, 지난해 11개 대회 우승이라는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기세를 올해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천적 관계도 더욱 공고히 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18승 4패로 크게 앞서게 됐으며, 지난해 8전 전승에 이어 올해 치러진 두 차례의 결승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중국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전 내용은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위였다. 1게임 초반 상대의 실책을 틈타 7-1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경기 중반 15-13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날카로운 공격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정교한 강약 조절이 빛을 발했다. 안세영은 6-5의 팽팽한 상황에서 4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범실을 쏟아낸 왕즈이를 거세게 몰아붙여 19-1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왕즈이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우승이 확정되자 안세영은 코트 위에서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 배드민턴계를 평정하고 있는 안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안고 1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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