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 거부한 이승환 콘서트, 5월 3일 광주에서 열린다...강기정 광주시장 “이승환 광주 콘서트 티켓 사서 가겠다”

지난해 연말 경북 구미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5월 3일 광주에서 열린다.

가수 이승환 / 출처 - 이승환 인스타그램

5일 광주광역시는 5월 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지난주 대관 계약을 통해 최대 2500석 규모의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콘서트가 개최됨을 알렸다.

이승환의 콘서트는 지난해 12월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을 이유로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되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공연장 대관을 지원하는 등 이승환 측과 광주 공연을 추진해왔다”라며 “절차에 따라 대관을 해줬을 뿐 행사에 관여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승환 역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를 통해 알려진 5월 3일 광주 공연은 HEAVEN 2차 투어를 맡은 공연기획사에서 대관한 공연입니다. 기사 내용에도 있지만 광주시와는 무관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승환은 “구미 공연 취소에 공연 유치 제안으로 응원해주신 광주시에 거듭 감사드린다”라면서 “HEAVEN 열일곱 번째 도시, 광주에서의 공연을 여러분 인생공연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6일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겨울 구미에선 못 했던 콘서트가 광주에서는 됩니다.”라는 소식과 함꼐 “저도 티켓사서 꼭 가겠습니다.”라며 콘서트 관람 의사를 밝혔다. 또한 마지막에는 “광주에 힘이 되는 방문입니다.“라며 이승환 콘서트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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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