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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슈퍼루키' 양민혁, 2부리그 QPR 임대... "언제든 뛸 준비되어 있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 31. 15:31

- 박지성-윤석영 거쳐간 QPR, 양민혁 적극 구애하며 임대 확정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 / 출처 -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24년 12월에 토트넘 홋스퍼로 조기 합류한 '슈퍼루키'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이적한다. QPR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의 임대이적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4/25 시즌이 끝날 때까지 QPR 선수로 뛸 것이다"고 알렸다.

양민혁은 강원FC 소속으로 지난 2024 시즌 K리그1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의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19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인 그는 '슈퍼루키'라는 별명을 얻으며 다양한 유럽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구단 중 선택한 팀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였다. 합류 시기를 한 달 앞당기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한 임대이적할 팀을 모색했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QPR로 떠나게 됐다.

QPR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2012/13 시즌 주장 완장을 달았던 박지성과 2013년~2016년까지 윤석영이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두 선수의 계보를 이어 양민혁이 QPR에서 역사를 이어나가게 된다.

양민혁은 "QPR에서 한국의 전설 박지성이 뛴 좋은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찬 누리 QPR CEO는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선수들과 협력한 역사가 있다. 양민혁과 함께 그 이야기의 또 다른 새 장을 쓰게 돼 기쁘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QPR은 9승 11무 9패(승점 38점)으로 24개의 팀 중 13위에 위치해 있다. 새롭게 영입한 양민혁과 함께 승격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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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