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SG 랜더스가 퓨쳐스(2군) 감독직에 박정권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정권 SSG 퓨쳐스팀 감독 / 출처 - SSG 랜더스 공식 인스타그램
박정권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프랜차이즈 선수였다. 선수시절 탄탄한 기본기와 근성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통산 14시즌 동안 1308경기 1134안타 178홈런 679타점을 타율 0.273 기록한 박정권은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11개, 2010년 한국시리즈 MVP 등 클러치 상황에서 특히 돋보이는 선수였다. 은퇴 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퓨처스 및 1군 타격 코치로도 팀을 이끌었으며, 2024년에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퓨쳐스 감독 선임 후 박정권은 구단을 통해 "친정팀에 복귀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속적인 강팀으로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망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1군 백업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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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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