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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낡은 홈구장 떠나 최신식 구장으로 이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 16. 17:48

한화가 올 시즌부터 최신식 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화생명 볼파크 / 출처-대전시 제공

 

새롭게 지어진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은 높이 8m에 달하는 '몬스터월'과 야구장 내 수영장을 갖추며 팬들과 선수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는 1964년에 개장한 기존 구장을 61년 동안 사용해 왔다. 이는 KBO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오래된 홈구장으로, 새로운 구장은 현재 공정률 95%를 기록하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화생명 볼파크'의 외야펜스는 5각형 구조로 설계되고, 좌우 폴까지 거리는 비대칭 구조를 가진 그라운드로 더욱 예측 불가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경기장의 핵심은 '몬스터월'이다. 몬스터월은 가로 32M, 높이 8M로 우측의 짧은 외야 거리와 함께 높은 펜스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우측으로 가는 플라이 타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몬스터월'은 보스턴 펜웨이 파크의 그린 몬스터를 연상시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몬스터월 뒤편에 아시아 최초인 복층 불펜도 공사중이다.

새 구장의 관중석은 기존 12,000석에서 20,000석으로 대폭 늘어나며, 좌석 간 거리도 넓혀 팬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관중석 4층에는 인피니트풀을 마련해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새 구장의 명칭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구장 이름에 지역명인 ‘대전’이 포함되지 않아 일부 팬들과 지역사회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명칭은 이미 확정되었으며, 한화 측은 명칭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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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