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를 5-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FC바르셀로나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모습/출처-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는 1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16강에서 레알 베티스를 5-1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사흘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이번 홈 경기에서는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팬들에게 공개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전 아라우호가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출처-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가비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쿤데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하피냐, 페란 토레스, 라민 야말이 차례로 득점하며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다. 후반 38분 레알 베티스는 로드리게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케가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5-1로 종료되었다.
수페르코파 우승에 이어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까지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9일 새벽 5시(한국시간) 헤타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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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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