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의 발자취] 배우 윤여정, 늘 좋은 영화와 드라마엔 윤여정이 있었다

배우 윤여정 / 출처 - 윤여정 인스타그램

배우 윤여정은 데뷔 58년차 대배우로 1947년 6월 19일 개성에서 태어났다. 서울 창신초등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1966년 TBC 공채 탤런트 3기로 선발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1967년 드라마 '미스터 곰'을 시작으로, 1971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당히 한국영화 흥행 1위의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대종상 신인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윤여정 / 출처 - 윤여정 인스타그램

윤여정은 2020년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녀는 손녀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온 할머니 순자로, 전통적인 할머니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미나리'에서 윤여정의 연기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녀는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미구 배우 조합상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녀의 수상은 한국 영화사뿐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그녀는 수상 소감에서 “나는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녀의 수상은 수십 년간 쌓아온 연기 경력과 독보적인 연기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여정은 할리우드 '성난 사람들' 시즌2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연기 인생은 도전과 혁신의 연속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Tag#윤여정#배우#미나리#아카데미 시상식#여우조연상#오스카#연기상#드라마#영화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웅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