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KT 위즈 합류
엄상백의 FA 계약 보상선수로 KT위즈에 입단한 장진혁 / 출처 - KT위즈 공식 인스타그램 (@ktwiz.pr)
KT 위즈가 18일 한화 이글스의 장진혁(31·외야수)을 FA로 한화로 향한 엄상백(28·투수)의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T의 엄상백과 심우준(29·내야수)을 FA로 영입했다. 한화는 지난 7일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일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KT는 엄상백과 심우준을 떠나 보낸 대신 두 선수의 전년도 연봉 100%를 보상금으로 받고, 1명의 보상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다. KT는 지난 13일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한승주(23·투수)를 지명했고, 이날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는 장진혁을 선택했다.
장진혁은 2016년 한화에 입단해 외야 유망주로서 1군에서 기회를 받았다. 그는 KBO리그 통산 390경기 출장 타율 0.244 12홈런 100타점 144득점 37도루 0.657의 OPS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99경기를 출장해 타율 0.263 76안타 9홈런 44타점 56득점 14도루 0.747의 OPS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현재 KT에서는 배정대(29)가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고, 좌익수로 주로 출전했던 외인타자 로하스(34)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익수였던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25)는 포수 전향을 선언했고, 또 다른 좌익수 김민혁(28)은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다.
장진혁의 지명 이유로 KT는 “야수진 뎁스 강화”를 내세웠고, 그를 “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주루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이라고 언급하면서 “기존 외야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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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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