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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페인 신성' 페르민 로페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체결... 2029년까지 계약 연장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1. 1. 21:38

- 유로-올림픽 우승 경험한 '신성' 로페스, 바르셀로나와 동행 이어나가
- 바르셀로나, 로페스의 바이아웃 조항 5억 유로(약 7,493억 원) 설정

바르셀로나와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페르민 로페스 /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신성' 페르민 로페스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페르민 로페스는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며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약 7,493억 원)으로 설정됐다"고 알렸다.

유로 202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르민 로페스 / 출처 - 바르셀로나 SNS


2003년생의 로페스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선수로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23 시즌 프리메라 페데라시온(스페인 3부리그)의 리나레스 데포르티보로 임대를 떠나 리그 37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끝마친 로페스는 2023/24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1군 팀에 합류했다. 라리가(스페인 1부리그) 3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7라운드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시즌 통산 43경기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첫 시즌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소속 팀에서의 좋은 활약을 힘입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차출되어 1경기를 소화한 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써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그 결과 스페인은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년 만에 올림픽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스 / 출처 - 페르민 로페스 SNS


1년 만에 '폭풍 성장'한 로페스는 무난히 바르셀로나의 주전 자리를 꿰찾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3/24 시즌 자신을 중용한 사비 에르난데스(전 바르셀로나 감독)가 경질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새롭게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은 가비, 페드리, 프랭키 더 용과 같은 부상에서 돌아온 기존 자원과 새롭게 영입한 다니 올모를 적극 기용했다. 자연스럽게 로페스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올 시즌 6경기 출전에만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없다.

주전 자리를 꿰찾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로페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나가는 것을 택했다. 아직 어리다는 점과 지난 2023/24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점이 플릭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로페스가 플릭 감독 체제 아래 더 좋은 모습을 펼쳐 바르셀로나 미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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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