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데스리가] '김민재 데뷔골'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 ... '2골 1도움' 마르무쉬의 활약에 무릎을 꿇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7. 21:58

- 높은 라인 형성하는 콤파니 감독, 3역습 3실점 거둬
-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로 등극한 김민재, 데뷔골 기록
- '2골 1도움' 프랑크푸르트의 마르무쉬, 경기 판도 바꿔내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 출처 - 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은 7일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문은 카우아 산토스가 지켰다. 아르투르 테아테, 로빈 코흐, 투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수비로 나섰다. 아스가르 크나우트, 엘리스 스키리, 위고 라르손, 파레스 차이비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고, 위고 위키티케와 오마르 마르무쉬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레이루가 4백 라인을 형성했다. 3선에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 2선에 세르쥬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로 구성됐다. 그리고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데뷔골을 만들어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출처 - 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의 패스를 넘겨받은 김민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면서 골문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첫 득점을 만들어내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도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크나우프의 패스가 마르무쉬에게 연결됐다. 게레이루가 태클로 저지해 봤으나, 마르무쉬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겨냥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가져온 프랑크푸르트는 한 번 더 역습 찬스를 활용했다. 전반 35분, 마르무쉬가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후 침투하던 에키티케에게 연결했다. 김민재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태클로 막아봤지만, 에키티케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공을 올리세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산토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찬스가 무산되는 듯싶었으나, 흘러나온 공을 우파메카노가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번의 세트피스 상황을 활용하며 2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은 2:2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 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인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8분, 케인이 뒷 발로 센스 있게 넘겨준 공을 올리세가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대 측면 공략에 성공하며 3:2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쥐며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45+4분, 역습 상황에서 에빔베의 패스를 받은 마르무쉬가 전방으로 쇄도했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3:3 극적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종료됐다.

2골 1도움의 놀라운 활약으로 3:3 무승부를 이끈 프랑크푸르트의 오마르 마르무쉬 / 출처 - 프랑크푸르트 SNS


높은 수비라인을 형성한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역습 찬스를 노린 프랑크푸르트는 기회를 살려 3골을 만들어냈다. 그중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것은 마르무쉬였다.

마르무쉬는 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제외한 2라운드-7라운드까지의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6경기 8골 4도움이란 '미친 활약'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5경기 연속 득점 타이틀을 얻어낸 마르무쉬는 다가올 7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골 조준에 나선다.

6경기 5골로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른 슈투트가르트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마인츠의 요나탄 부르카르트를 제치고 6경기 8골로 독보적 리그 득점 순위 1위에 안착한 마르무쉬가 앞으로도 어떤 멋진 활약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Tag#분데스리가#바이에른뮌헨#프랑크푸르트#김민재#올리세#케인#우파메카노#키미히#마르무쉬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