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구단 자체 징계 종료
- 후반기 불안한 롯데 선발진에 돌아오나
팬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투수가 돌아올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나균안은 시즌 시작 전 외도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나균안은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그 부분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균안은 논란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력은 기복이 있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리 지켰다.
하지만 6월 25일,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선발 등판이 예정된 경기의 전날, 나균안이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었다.
이 소문은 곧 사실로 밝혀졌고, 나균안은 예정대로 다음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2이닝 동안 7피안타, 1홈런, 6볼넷, 8실점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강판됐다.
해당 사건이 화두에 오르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나균안을 자체 상벌위원회에 회부했고, 30경기 출장정지와 40시간 사회봉사 징계를 내렸다.
나균안이 6월 28일에 받은 징계는 다가오는 14일에 종료된다. 그러나 그의 1군 복귀는 아직 불확실하다.
나균안은 징계기간 동안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으며, 개인훈련만 진행해왔다. 당장 2군 경기에 등판한다 해도 곧바로 1군에 콜업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반기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의 부진한 상황을 고려할 때, 나균안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외국인 투수 반즈가 6경기 평균자책점 1.80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다른 선발 투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커슨은 6경기 4.50으로 전반기에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박세웅과 김진욱은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흔들리고 있다. 5선발로 등판했던 여러 선수들도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 /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이런 상황에서 나균안이 이 어려운 시기에 복귀하여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ag#KBO#야구#국내야구#롯데#롯데자이언츠#투수#나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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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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