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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민족이 된 태극전사...총, 칼, 활 다음은 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7. 13:32

- 사격, 펜싱, 양궁에서 총 10개의 금메달 획득한 태극전사
- 7일부터 태권도 출격

대한민국 대표팀 / 출처 - 올림픽 인스타그램(@olympic)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에게 재미있는 별명이 생겼다. 바로 ‘전투의 민족’이다.

태극전사들이 ‘전투의 민족’이라 불리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금메달 획득 종목이 이른바 무기 종목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오늘(7일)까지 총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 그중 10개가 총(사격), 칼(펜싱), 활(양궁)에서 나왔다.

‘전투의 민족’의 시작은 펜싱이었다. 27일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더니 , 31일에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오랜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는 남녀 선수들이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5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사격에서도 무려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오예진과 반효진 , 그리고 양지인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역시 전투의 민족이다”라며 무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많이 차지한 대한민국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렇게 ‘전투의 민족’이 된 대한민국의 다음 금빛 무기는 발이 될 전망이다.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 / 출처 - 대한태권도협회 유튜브

 


파리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7일 남자 58kg급과 여자 49kg급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8개 체급 경기가 진행되는데, 그중 4개의 체급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작은 박태준이다. 세계 랭킹 5위인 박태준은 첫날인 7일에 남자 58kg급에 출전한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박태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다음은 김유진이다. 대륙별 선발전까지 겪는 어려운 여정을 겪으며 올림픽 국가대표에 합류하게 된 김유진은 8일 여자 57kg급에 출전한다. 이 체급에서 지난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노리고 있다.

9일에는 중량급인 남자 80kg에 서건우가 출전하고,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여자 67kg 초과급에 이다빈이 참가한다. 특히, 이다빈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메달 획득 여부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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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