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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2024] ‘무적함대’ 스페인, 잉글랜드 추격 뿌리치고 전승 우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7. 16. 11:30

- 스페인 대회 7전 7승 무패
- 잉글랜드는 2연속 준우승

스페인 잉글랜드 경기결과 / 출처 - EURO2024 공식 인스타그램

 

 

스페인이 EURO2024의 챔피언이 되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맞붙어 승리해 우승과 함께 유로 대회 최초 4회 우승국이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 이탈리아에 패배해 준우승을 하고 이번 대회 역시 스페인에 패배해 2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주장인 케인은 3골로 대회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거두지 못했다.

개인상 역시 스페인 선수들의 몫이었다. 대회 MVP는 로드리가 받게 되었고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을 야말이 수상하면서 새로운 신예의 등장을 선포하였다. 올모 또한 3골을 기록해 공동 득점왕이 됐다.

MVP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카스칸테 / 출처 - EURO2024 공식 인스타그램

 

 

경기는 초반부터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시작했다. 전반전 내내 스페인이 경기를 주도하고 잉글랜드가 역습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가 진행됐으나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해야만 했다.

후반전이 시작하기 전에 큰 변수가 터졌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다 같은 팀 선수인 라포르테와 충돌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교체된 것이었다. 하지만, 로드리의 교체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틈을 타 스페인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드리블을 하며 상대 선수들을 유도했고 반대편에 있던 니코 윌리엄스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니코 윌리엄스는 바로 왼발로 슈팅을 했고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15분 주장인 케인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직후 벨링엄의 슈팅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흐름을 탄 잉글랜드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7분,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낸 잉글랜드는 바로 공격으로 나아갔다. 측면에 있던 사카가 공을 몰고 가다 가운데로 연결했고 이 공을 왓킨스가 파머에게 내주면서 아름다운 중거리 동점골이 터졌다.

동점골 이후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경기가 소강상태에 빠지기 직전 다시 스페인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41분, 쿠쿠렐라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발을 갖다 대며 슈팅을 시도했고 다시 한번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잉글랜드가 끝까지 공격을 시도하며 추격했으나 스페인이 차분히 막아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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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