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09 KS 7차전 끝내기 홈런” KIA 나지완 현역 은퇴 결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 9. 2. 13:23

사진 = 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야구 선수 생활을 KIA에서만 보내며 KIA 타이거즈 원클럽맨이었던 나지완이 1일 오후 은퇴 의사를 밝혔다.

KIA 구단은 “나지완은 1일 오후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하였고 구단도 나지완의 뜻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나지완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깊은 고민 끝에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선수로 뛰는 15년 동안 팬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팀의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할 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최고의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을 받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나지완은 2022시즌까지 KBO 통산 15시즌을 활약하며 1472경기 출전, 1265안타와 862타점, 668득점을 기록하면서 총 2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1265안타 중 221개는 홈런인데 이는 김성한의 207개를 넘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나지완은 데뷔 시즌이던 2008년 개막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하며 KIA 신인 타자 최초의 개막전 4번 타자 타이틀을 차지하였고,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KBO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인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2017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인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40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한 그는 5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 2021시즌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3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홈런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결국, 부진은 올 시즌까지 이어졌고 이번 시즌 1군에서 1경기만을 출전하였다. 그 사이 그의 후배들이 자리를 꿰찼고 고민 끝에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달하였다.

KIA 구단은 나지완의 은퇴식과 향후 진로에 대해 추후 협의를 거친 후 결정할 계획이다.

 


Tag#스포츠#야구#프로야구#SSG랜더스#LG트윈스#KT위즈#키움히어로즈#KIA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NC다이노스#두산베어스#삼성라이온즈#한화이글스#SSG#LG#KT#키움#KIA#롯데#NC#두산#삼성#한화#나지완#원클럽#원클럽맨#홈런#끝내기홈런#한국시리즈#KS#우승#은퇴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웅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