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홈페이지
“신이 내린 재능이다. 이런 재능은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것이다.”,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다”,“어떻게 하면 그녀가 될 수 있을까요? 될 수 없습니다. 하늘의 선물이에요.” 이 모든 멘트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써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였던 김연아를 두고 한 멘트들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그녀가 은퇴한 후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올림픽 포디움에 입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남녀를 통틀어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차준환 선수가 남자 싱글 5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김연아가 은퇴한 후 8년이 지난 현재 다시 한번 피겨 강국으로의 기대를 높일 선수들이 탄생하였다.
지난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남자 싱글 차영현이 은메달을, 여자 싱글 김유재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였다. 이번 1차 대회의 성적으로 남자 싱글 선수인 차영현은 메이저 대회 첫 입상을 기록하였고, 여자 싱글 선수인 김유재는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여자 싱글 김유재 선수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홈페이지)
남자 싱글 차영현 선수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SNS)
대한민국 선수들의 희소식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다음 날인 28일(한국시간)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조가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도 금메달 획득은 최초이다. 특히나 김연아가 등장한 이후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국제 무대 남녀 싱글 부문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었지만, 남녀 선수가 함께 경기를 펼치는 아이스댄스와 페어 부문에서는 여전히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성적은 주목할 부분이다.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조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홈페이지)
두 선수는 “아시아에서는 아이스댄스라는 종목이 익숙하지 않다. 우리가 선구자가 돼서 앞으로 모두가 ‘기억할 만한 커플’이 되고 싶다. 그게 첫 번째 목표다.”라고 밝혔고 이어 여자 선수인 임해나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싶고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은 아이스댄스 부문까지 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열린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다음 대회인 2차 대회는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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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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