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시아하키연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준영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9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1999년, 2009년, 2013년에 이어 아시아컵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되었고, 이번 우승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남자하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한국이 5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이며, 다음은 3회씩 우승을 차지한 하키 강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있다.
이날 한국은 1-1로 아슬아슬하던 경기를 4쿼터 7분 황태일(성남시청)의 집념의 결승골을 앞세워 극적인 1골을 얻어내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으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장종현(성남시청)이 선정돼 기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우승국인 한국을 비롯한 대회 상위 4개국은 2023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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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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