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 위즈 박병호/ KT 위즈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홈런왕 출신 박병호(36)가 2021년 통합 우승팀 KT 위즈로 이적했다. KT 구단은 29일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박병호와 기간 3년, 총액 30억 원(계약금 7억 원·연봉 20억 원·옵션 3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FA 등급제 C등급인 박병호를 영입하는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외 다른 팀은 박병호의 2021시즌 연봉(15억 원)의 150%인 22억 5000만 원을 키움에 보상금으로 내줘야 한다. KT는 장타력 보강을 위해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감수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홈런·타점·득점·장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