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두산 베어스 미란다/ KBO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한시즌 최다 탈삼진을 뽑아내며 KBO리그의 역사가 됐다.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4⅓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1탈삼진을 마크했던 미란다는 225탈삼진을 기록, 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1위에 올랐다. 故최동원(롯데)이 1984년 9월 22일 구덕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223탈삼진을 신고한 지 37년 1개월 1일, 1만3546일 만에 뛰어 넘은 셈이다. 하지만 미란다는 이날 8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4⅓이닝 3피안타 7사사구 2실점 하면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