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약 2.5평), 원룸 세입자를 괴롭히는 방 쪼개기 꾸준히 이어지는 지적에도 대안은 지지부진 부산의 한 대학가 원룸촌 모습/ 박현우 기자 촬영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현우 기자 = 8.3㎡(약 2.5평). 대학가 원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기이다. 자그마한 주방과 화장실, 1인용 침대와 책상이 들어가면 빈자리가 없는 공간의 세입자들이 최근 불법 방 쪼개기로 더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 방 쪼개기란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 내부에 불법으로 가벽을 설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방을 나눠 늘리는 행위다. 주인은 이를 지자체에 신고를 하지 않고 거주공간을 늘려 더 많은 세입자를 유치하고 월세 등 임대료의 수익을 불법으로 얻는다. 또한, 최근에는 원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에 큰 평수의 거주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