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키즈 인서 씨 "학생들의 열정이 남달라" 늦은 배움이라 더 설렌다는 정순 씨 "마음이 항상 붕붕 떠 다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정예은 기자]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영등포구 도림동에 위치한 작은 학교에서 종이 울린다. 남들보다 늦었지만 그만큼 더 큰 기쁨을 느낀다는 학생들과, 그런 학생들을 만나 최고의 보람을 느낀다는 선생님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학교, ‘오뚜기 일요학교’의 이야기다.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 이 학교는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평일엔 각자의 사정과 생업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없는 이들을 배려해 일요일만 열게 된 걸까. 출처 : 직접 촬영 오전 11시.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올라 건물 3층에 도착하면 정겨운 간판이 우리를 맞이한다. 1981.1.18.이라는 숫자가 적힌 오뚜기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