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2

그라운드 밖의 싸움 : 잘못된 팬심이 낳은 그릇된 결과 ①

지난 2022년 6월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슈퍼매치” 라고도 불리는 FC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는 FC서울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지만, 경기보다 더 주목된 것은 따로 존재했다. 경기 전 다수의 수원 서포터즈가 서울 팬 1명을 폭행한 것이다. 폭행 사실은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퍼지게 되었다. 영상 속에서는 여러 명이 한 명을 에워싼 후 서울 팬을 뒤에서 붙잡아 땅에 내리꽂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처럼 팬심이 잘못 발휘되어 피해를 주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선수들의 개인 SNS로 찾아가 메시지나 댓글을 통해 욕설을 남기는 일명 “SNS 테러” 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실제로 아르헨티나 축구선수인 에릭 라멜라가 우리나라 팬들에..

사회 종합 2022.07.14

도 넘는 악플, 칼끝보다 날카로운 손끝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악플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연수 기자 = 악성 댓글, 일명 악플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을 넘어 스포츠 선수와 인터넷 방송인, 일반인까지 피해자들의 범위가 점점 다양해진다.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힌 연예인 A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악플은 범죄다. 감정 쓰레기통으로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때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악플’은 대체 무엇일까? ‘악플’이라는 단어는 ‘악(惡)’과 영어의 ‘reply’가 합쳐진 말로, 고의적인 악의가 드러나는 비방성 댓글을 가리키는 말이다. 포털사이트 규정에 따르면 ‘타인에 대한 욕설과 비방, 사생활 침해, 개인정..

사회 종합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