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426

10대 명품소비, 이대로 괜찮을까?

FLEX 문화와 합쳐진 10대들의 명품소비 '과시' 아닌 '자기만족'이 중요 출처 : 픽사베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10대들의 명품 소비문화가 심상치 않다. 명품을 향한 관심이 20~30대를 넘어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번졌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명품에 대한 노출도가 증가하고 온라인 쇼핑, 중고거래 등 구매 방법 역시 편리해지며 명품에 대한 10대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플랫폼 인 '머스트잇' 거래액 중 10대 고객의 비중이 2019년 4%에서 2020년 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계정으로 구매했을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유튜브에서는 '수능 끝난 고3이랑 같이 쇼핑해요', '고등학생 18년 인생 첫 명품..

사회 종합 2021.02.22

차별 불러오는 어린이들의 혐오표현 사용

재산에 관심 많은 어린이, 차별하는 어른 우리 사회 속 만연해있는 혐오표현 부모 세대의 특권 의식이 자리잡은 결과 서로의 다양성 존중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월거지', '엘사', '개근거지'가 뜻하는 말은 무엇일까. '월거지'는 '월세 거리'라는 뜻으로 월세 거주자들에 대한 비하 표현이다. '엘사'는 '엘에이치( LH 공공임대) 사는 애'라는 뜻으로 역시나 비하 표현이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표현인 '개근거지'는 가족 여행이나 해외여행으로 인한 결석 없이 학교를 빠지지 않고 나오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2019년 한 커뮤니티에서 초등학생들이 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편을 가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재산과 주거환경이 더 이상 ..

사회 종합 2021.02.18

직접 살아보고, 구하고, 정리하는… 다양한 ‘집방’이 등장하는 이유

집이 가진 한계를 넘어 가능성 찾기에 집중 코로나19로 확산된 트렌드 반영하기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세령 기자 = 육아 예능 부터 관찰 예능 , 까지 연예인의 집이 예능 스튜디오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제는 ‘집’이 주된 소재가 되는 예능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가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신호탄을 시작으로 새롭게 등장한 집 예능 프로그램만 해도 다섯 손가락을 훌쩍 넘긴다. 코로나19로 ‘홈루덴스족’이 늘어나고 집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에, 집 예능은 더욱 다채롭고 실용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홈루덴스족’이란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가 합쳐진 용어로, 집에서 홈카페, 홈파티, 홈가드닝 등 다양한 활..

사회 종합 2021.02.18

호불호 갈리는 새로운 SNS, '클럽하우스'?

다양한 사람의 얘기 들어볼 수 있는 여론 공유의 장 폐쇄형 SNS, 초대장 불법 판매까지 머스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들의 참여 출처: 클럽하우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수지 기자 =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출시한 음성 SNS '클럽하우스'의 앱 다운로드 수가 지난달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까지 60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성장이다. 클럽하우스는 오직 IOS(아이폰) 운영체제에서만 구동되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삼성, LG 등의 스마트폰에서는 해당 앱을 이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는 물론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이번 달 1일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5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등이 등장하며 이..

사회 종합 2021.02.18

극단적 선택 서울시 공무원, 유퀴즈 출연했던 A씨로 밝혀져

8일 자택서 발견된 서울시 공무원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했던 A씨 시립미술관 "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지난 8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던 서울시 공무원이 지난해 10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A 씨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미술관은 9일 "숨진 공무원은 작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람이 맞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 때문에 직원의 반이 재택근무 중이기도 하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 내부적으로 어떤 사유로 사망했는지 파악은 안 되고 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이 제기한 따돌림과 괴롭힘, 과도한 업무 분담 등의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이..

사회 종합 2021.02.10

코로나19로 극심해진 '키오스크 포비아'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19로 키오스크 시장 확대 노인부터 장애인까지, 정보 소외계층의 남모를 어려움 사람 키와 비슷한 키오스크, 지체 장애인의 손은 닿지 않아 국내 키오스크 도입 추이 / 출처: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수지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언택트’ 시대가 찾아왔다.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많은 가게와 시설에서는 직원을 대신해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셀프 주문시스템인 키오스크가 활성화됐다. 키오스크는 인건비용도 줄일 수 있고, 타인과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키오스크 시장의 규모..

사회 종합 2021.02.10

'사회적 거리두기' 설 명절, 달라지는 건 거리 뿐

설에도 이어지는 '거리두기' 연일 이어지는 300~400명대 신규 코로나 확진자 발생 몸은 떨어져있어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로 마음 전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설 연휴 이후인 2월 14일까지 연장되었다. 정세균 총리는 1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현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카페-음식점 오후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되는 것,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과 홀덤펍(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하는 주점)도 2주간 영업 금지 등 기존의 거리두기 조치가 그대로 이어진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은 ..

사회 종합 2021.02.04

다가올 ‘OTT 전국시대’...승자는 누가될까

디즈니, 애플 등 해외 OTT 기업들의 한국 진출 본격화 해외 기업 추격 위한 국내 OTT 기업들의 합종연횡도 주목돼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화면 / 출처: 디즈니플러스 캡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다영 기자 = 연초부터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해외 OTT 기업들의 한국 진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현재까지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올해 어떤 해외 OTT 기업들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지, 국내 토종 OTT 기업들은 어떤 방법으로 시장 지키기에 나서고 있는지 알아본다. 해외 OTT 기업들의 한국진출 본격화 31일 연내 해외 OTT 기업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아마존프라임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

사회 종합 2021.02.01

배양육의 시대, 어디까지 왔을까?

정식 판매 승인에 이른 배양육 미래 먹거리 배양육 기술 발전 가속화 싱가포르 배양육 판매 승인을 받은 잇저스트의 배양육 닭고기 /출처: 잇저스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현우 기자 = 드디어 배양육이 우리 식탁에 오른다. 2020년 12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배양육이 싱가포르 정부의 식품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2년간 연구를 이어가던 미국 실리콘밸리의 배양육 개발업체 잇저스트(Eat Just), 그리고 싱가포르 현지 업체 시오크미트(Shiok Meats)의 식품 생산 및 판매 허가이다. 배양육이란 배양시설에서 동물의 세포를 키워서 만들어내는 고기를 뜻한다. 배양육 연구는 기업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은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고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줄기세포를 키워서 살코기를 만든다. 이때 줄기세포는..

사회 종합 2021.01.31

신조어, 언어파괴와 새로운 문화 사이

매번 새롭게 등장하지만 언어파괴 논란을 빗는 신조어 새로운 문화로 인정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슬세권', '이생망', '롬곡옾높', '억텐', '삼귀다'. 지금 제시된 단어들의 뜻은 무엇일까. '슬세권'은 '슬리퍼를 신고 다녀도 되는 곳'을 뜻하며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말이다. '이생망'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이다. '롬곡옾높'은 '폭풍눈물'을 180도 돌린 것으로 몹시 슬픈 상황을 표현한다. '억텐'은 '억지 텐션'의 줄임말이다. '억지로 분위기를 잡거나 맞추려 하는 것, 또는 상태'를 뜻한다. '삼귀다'는 '사귀다'의 전단계인 썸타는 단계를 표현한 것으로 동음이의어인 숫자 4를 활용하여 그전 숫자인 3으로 표현한 것이..

사회 종합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