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426

유리벽 사이에 갇힌 고래들... 누구를 위한 것인가?

좁은 수조 내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사망 보호 아닌 학대 행위 자연으로의 방류 필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마린파크 앞에서 화순이 방류를 요구하는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출처: 핫핑크돌핀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최은규 기자 = 지난 8월, 제주 고래체험시설 '마린파크'의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세상을 떠났다. 이로써 화순이를 포함한 총 8마리의 돌고래가 이곳에서 연이어 사망하게 되었다. 화순이보다 먼저 죽은 돌고래 3마리는 폐렴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었으며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스트레스와 포획 이후 트라우마도 수명에 영향을 미쳤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마지막 남은 화순이라도 살릴 수 있도록 바다쉼터로 방류할 것을 요구했지만, 마린파크는 화순이가 폐사하기 직전까지 관광객들이 손으로 만져 보거나,..

사회 종합 2021.08.31

카페 일회용 컵, 재활용이 안된다고?

잉크 로고, 재활용에 치명적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시행 일상생활 속에서 경각심 필요 출처: 픽사베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최은규 기자 = 한국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이들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성인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인 132잔의 약 3배이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커피 소비량에 따라 커피 전문점 수는 거리 한 블록마다 한 지점씩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주 1회 이상 커피 전문점을 방문하는 비율은 87%나 된다.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테이크 아웃 문화 확산으로 매장 내에서 머그잔으로 커피를 마시는 경우보다 일회용 컵에 테이크 아웃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로 인해 엄청난 양의 일회용 ..

사회 종합 2021.08.26

특별 임무, 마스크로부터 망가진 피부를 지켜라!

피부 장벽 무너지기 전에 막아야 2시간에 한 번은 마스크 벗어야 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신문] 임성은 기자 = 휴대전화를 깜빡하고 발걸음을 돌린 경험은 다들 한 번쯤 있을 법하다. 그러나 지금은 “어 잠깐! 마스크 꼈어?”라며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코로나19 속 마스크 착용은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마스크 착용과 함께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피부질환’이다. 전신 질환으로 번지기 쉬운 피부질환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피부 건강을 침해하는 마스크 착용 마스크 착용 이후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매경헬스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일주일간 독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7.9%가 마스크 착용으로..

사회 종합 2021.08.24

어차피 해야한다면 당당하게, "앞광고" 트렌드

비난 받던 PPL의 변신 앞광고로 호의적 반응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지 기자 =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솔직하고 당당하게 하자” 대놓고 광고임을 밝히는 신개념 PPL인 ‘앞광고’를 내세우고 있는 방송가의 마인드다. 최근 들어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방송 컨텐츠에서 PPL을 대놓고 드러내는 ‘앞광고’가 시청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불러오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연출 조영광)이다. 극 중 아이들이 훈련이 끝난 후 방에 모여 치킨을 먹으며 “대박. 이 치킨 짱 맛있지 않냐? 인정?" 이라는 말을 하자 극중 한 등장인물이 이들에게 "근데 너희 누구한테 얘기해?" 라고 묻는다. 해당 질문을 들..

사회 종합 2021.08.20

쏟아지는 공공배달앱, 실효성은?

공공배달앱 출시 지속 소상공인,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 플랫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서 기자 = 대한민국은 배달 강국이다. 배달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 없이 클릭만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배달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능까지 도입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앱의 인기가 더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광역-지역자치단체 차원의 공공배달앱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공공 배달 앱이란? 공공 배달 앱이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와 같은 배달 플랫폼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개발하여 해당 지역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한다. 서울시의 ‘띵동’, 경기도의 ‘배..

사회 종합 2021.08.20

SNS '좋아요' 수 적으면 민망해... 내가 소외 불안 증후군이라고?

소외 불안 증후군,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해 휴대전화와 거리두기가 필요한 지금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임성은 기자 = 홈쇼핑 채널에서 ‘곧 마감 임박입니다!’, ‘한정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재고 소진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급하게 휴대전화를 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포모 현상을 경험했다. 포모(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한다. 과거 마케팅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였던 포모가 디지털 미디어에서 하나의 심리 용어로 우리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있다. ‘포모 증후군’에서 ‘소외 불안 증후군’으로 오기까지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흔히 포모 신드롬(Fomo Syndrome)이라고 불리는 '포모 ..

사회 종합 2021.08.17

타투 합법화, 어디까지 왔을까

패션이자 개성으로 인정 여전히 국내 타투는 불법 의료계 vs 타투업계, 찬반 논란 출처: 픽사베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최은규 기자 = 국내에서 타투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2018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타투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2%가 주변에서 타투를 흔하게 볼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14년 조사 결과인 47.5%와 비교했을 때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0명 중 6명 이상이 '요즘 타투가 유행하는 것 같고(63.4%),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는 타투가 많은 것 같다(66.2%)'고 답했다. 타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크게 변화했다. 전체 응답자..

사회 종합 2021.08.02

'성평등 올림픽'을 향해

IOC위원장, '도쿄올림픽, 사상 첫 성평등 올림픽이 될 것' 성평등 올림픽 위한 노력 앞으로 극복할 문제는 출처 :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이 사상 첫 ‘성평등 올림픽’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축제이자 지구촌 최대의 이벤트이다. 그러나 '모두'의 축제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896년 초대 올림픽에서는 여성 선수의 출전이 금지되어 있었다. 때문에 초대 올림픽에 출전한 여성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4년 뒤 개최된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성 선수 22명이 5개 종목에 초청되었고, 처음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가 참여한 올림픽이 되었다. 이후 여성 참가자는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

사회 종합 2021.08.02

스마트폰 해킹, 완전한 안전지대는 없다

페가수스의 주요 인사/민간인 사찰 의혹에 스마트폰 해킹에 대한 불안 증폭 누구라도 당할 수 있는 해킹, 스마트폰 해킹 시 증상과 예방법은? 출처 : NSO group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은교 기자 =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그룹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 `페가수스` 공격 대상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국가정상급 인사도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스파이웨어란, 스파이(spy)+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친 말로, 문자메시지 등의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한 뒤 스마트폰 데이터를 빼가는 해킹 프로그램이다. 페가수스는 이스라엘의 보안기업 NSO그룹이 만든 스파이웨어로 해킹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마이크까지 조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테러리스트·범죄자를 추적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다. 현재 ..

사회 종합 2021.07.29

피해액만 약 400억 원, 뉴스도 저작권 침해 피해 증가

뉴스도 창작물 공익 목적이어도 뉴스 저작권 침해 출처 : 픽사베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임성은 기자 = 1분 1초를 앞다퉈 쏟아져 나오는 기사와 뉴스. 디지털 미디어 시대 돌입으로 정보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뉴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뉴스도 저작권이 인정되는 ‘하나의 창작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함부로 남용할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뉴스 저작권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필수적이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 상용화’ 출처 : 픽사베이 전통 미디어는 기술, 장치를 보유한 일부 조직만이 송신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상용화,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으로 정보의 공유와 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과학기..

사회 종합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