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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9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그랜드슬램…키움, KIA에 8-7 대역전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8. 24. 13:41

-1,551일 만에 터진 통산 8호 홈런…프로 15년 만에 첫 만루포

출처=키움히어로즈 인스타그램


키움 히어로즈가 2-7로 뒤지던 경기를 9회말 뒤집었다. 김재현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키움의 8-7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9회말에만 6점을 뽑아내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작은 KIA가 앞섰다. 2회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1-0을 만들었고, 3회 김도영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말 맷 데이비슨의 동점 투런포로 2-2 균형을 맞췄지만, 6회 박재현의 2타점 3루타로 2-4가 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KIA는 8회 김태군의 투런포와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더하며 2-7로 달아났지만 9회말 키움의 반격이 시작됐다. 권혁빈, 서건창, 추재현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4-7까지 따라붙었다.

안치홍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지만 대타 여동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만루. 키움의 마지막 타석에 김재현이 들어섰다.

김재현은 이의리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4-7의 열세를 단숨에 8-7로 뒤집은 끝내기 그랜드슬램이었다.

김재현에게는 1,551일 만의 홈런이었다. 2022년 5월 25일 LG전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8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만루홈런이자 2018년 8월 8일 KIA전 이후 2,937일 만에 나온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윤하경 기자
mousegi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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