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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독일 슈퍼컵 제패… 통산 12번째 우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8. 23. 20:43

-전반 브라운·올리세 연속골 앞세워 라이벌 도르트문트에 2-1 승리
-김민재, 요나탄 타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 패스 성공률 94%로 수비진 주축 입증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30)가 새 시즌의 서막을 알리는 단판 대회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통산 12번째 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슈퍼컵은 통상 직전 시즌 정규리그(분데스리가) 우승팀과 컵대회(DFB-포칼)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경기다. 지난 시즌 뮌헨이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함에 따라,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가 상대로 나섰다. 뮌헨은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12번째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출처=FC Bayern München  공식 홈페이지)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 전반 내내 70%에 달하는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뮌헨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슈아 키미히의 긴 패스를 마이클 올리세가 가슴으로 받아 내줬고, 쇄도하던 나다니엘 브라운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본래 왼쪽 측면 수비수인 브라운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깜짝 출전해 만들어낸 성과였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스로인 실수를 가로챈 올리세가 직접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는 마이클 올리세 (출처=FC Bayern München  공식 홈페이지)


후반전 도르트문트는 공세를 높였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파비우 실바가 다니엘 스벤손의 크로스를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치며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의 팀 내 입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프리시즌 동안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으나,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전술의 중앙 수비수로 김민재와 요나탄 타를 선택했다.

경기 내내 안정감을 보인 김민재는 특히 후방 연계 플레이에서 돋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4%(77회 시도 중 72회 성공)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등 수비 지표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2023년 뮌헨 입단 후 그가 들어 올린 5번째 트로피다.

콤파니 감독은 첫 공식전부터 트로피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경기 후 "지난 시즌 우승을 휩쓸었으니 하락세를 보일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쉬지 않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뱅상 콤파니 감독 (출처=FC Bayern München  공식 홈페이지)
 

 


주상호 기자
shjoo20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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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