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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의 제왕' 러셀 웨스트브룩, 18년 NBA 커리어 마침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8. 16. 20:25

- 통산 209회 최다 트리플 더블 달성… 2016-17시즌 MVP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

팀 프렌차이즈 스타의 은퇴를 예우한 친정팀 OKC / 출처=@okcthunder instagram


NBA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가드로 꼽히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8시즌에 걸친 위대한 대장정을 마치고 코트와 작별을 고했다.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코트를 떠난다"며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와 공식 은퇴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8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당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웨스트브룩은 매 경기 온몸을 던지는 열정적인 플레이로 단숨에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가드 포지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리바운드 능력과 폭발적인 운동능력은 그의 전매특허였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정규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그는 통산 209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NBA 역사상 최다 트리플 더블 보유자라는 독보적인 금자탑을 쌓았다. 올스타 9회 선정, 올-NBA 팀 9회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이 그가 리그에 남긴 족적을 증명한다.

비록 우승 반지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18년 동안 매 순간 코트 위에서 모든 에너지와 승부욕을 불태웠던 그의 플레이는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트리플 더블 머신'이라 불리며 농구 그 자체의 열정을 보여준 그의 은퇴 소식에 전 세계 농구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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