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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황인범·이한범, 어수선한 정국 속 유럽 무대 새 도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8. 10. 22:24

- 주축 활약 기대하는 이강인부터 포르투 황인범·브뤼허 이한범까지… 빅리그 진입 노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6.8.9 ⓒ 뉴스1 김진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포르투의 황인범, 클뤼브 브뤼허의 이한범 등 국가대표 주축 해외파 선수들이 새 팀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시작한다. 2026-27시즌 '코리언 유럽파'의 주요 키워드는 '새로운 도전'이다.

뉴스1에 따르면, 우선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화려한 팀 성과와 달리 팀 내에서 완벽한 핵심이 아니라는 판단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에게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배정했고, 이강인을 위주로 한 공격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활약했던 스페인 라리가로 돌아온 이강인은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120%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인범(포르투 SNS 캡처)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황인범 역시 새 출발에 나선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내줬던 황인범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명문 포르투로 이적해 반전을 노린다.

포르투갈 리그는 빅리그 진출의 주요 관문이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다. 황인범은 입단 4일 만에 프리시즌 경기에 투입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한범(브뤼허 SNS 캡처)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이한범도 벨기에 주필러리그 명문 클뤼브 브뤼허로 팀을 옮겼다.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적응을 마친 이한범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전진을 선택했다.

브뤼허는 구단 역사상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이한범을 영입했다. 이한범은 리그 개막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하고 결정적인 태클을 선보이며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되는 등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국내 축구계가 여러 이슈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유럽 무대를 누비는 선수들은 각자의 입지를 다지며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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