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체 승수와 동률… 미국과 국가별 우승 공동 1위 형성

10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신지은(34).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일 호성적을 내며 최다승 타이틀 회복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신지은은 26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 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으로 한국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합산 6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이미향의 블루베이 LPGA 우승을 시작으로 김효주가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잇달아 정복했고, 유해란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연승을 챙겼다. 이어 신지은이 10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올 시즌 두 번째 3연속 우승 흐름을 만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후반기 일정이 남은 상태에서 이미 지난 한 해 거둔 연간 6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국가별 승수 싸움에서도 4승을 올린 넬리 코다를 필두로 로렌 코글린, 지나 킴-야나 윌슨 조가 1승씩 보탠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과거 한국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9~15승을 올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2020년 7승을 끝으로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일본 등에 밀려 최다승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일본이 야마시타 미유의 1승에 그친 반면 한국과 미국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진 상황이다.
한국 선수단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을 시작으로 6년 만의 LPGA 최다승 왕좌 복귀와 더불어 2019년 이후 7년 만의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도전한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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