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8연승 질주하던 '인간 하이라이트', 최근 5경기 1승 4패 부진에 발목

최근 부진을 겪고 방출이 된 미첼 페레이라(출처=미첼페레이라공식인스타그램)
한때 화려한 아크로바틱 기술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ROAD FC' 출신 파이터 미첼 페레이라(32·브라질)가 결국 UFC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최근 성적 부진과 마지막 경기의 판정 논란이 겹치면서, UFC 측은 페레이라와의 계약을 정리하고 그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웰터급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타이틀 전선까지 넘보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최근 미들급 전향 이후 겪은 혹독한 정체기가 결국 방출이라는 씁쓸한 결과로 이어졌다.
페레이라의 방출을 촉발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였다. 당시 페레이라는 신성 샤라 마고메도프와 코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했다.
그는 1라운드에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마고메도프를 다운시키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는 등 분전했으나, 이후 마고메도프의 끈질긴 반격에 밀려 아쉬운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판정을 둘러싸고 현지 매체와 팬들 사이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었지만, UFC는 이 패배를 끝으로 페레이라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이 패배로 페레이라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게 되었다.
이 같은 방출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격투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UFC의 결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팬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팬들은 페레이라가 최근 상대한 파이터들이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제로 그가 패한 선수들은 앤소니 에르난데스, 카일 다우카우스, 아부스 마고메도프, 그리고 샤라 마고메도프 등 미들급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이었다. 웰라운더와 엘리트 레슬러들이 즐비한 죽음의 대진을 연이어 치른 파이터에게 단지 최근 성적만을 이유로 칼을 빼 든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팬들은 현재 UFC에 잔류 중인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져 경기력 저하로 비판받는 타파 형제(저스틴 타파, 주니어 타파)나 타이 투이바사 같은 헤비급 선수들은 여전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반면, 매 경기 화끈한 명승부를 연출하고 직전 경기에서 판정 시비가 컸던 페레이라를 성급하게 방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결국 미첼 페레이라의 UFC 커리어는 과거의 찬란했던 연승 기록과 최근의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쉬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개성 넘치는 플레이로 옥타곤을 수놓았던 인기 스타의 갑작스러운 퇴장에 격투기계 안팎에서는 UFC의 냉정한 비즈니스적 판단에 대한 아쉬움과 의문의 시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방출
#ROAD FC
#종합격투기
#MMA
#미첼 페레이라
#샤라 마고메도프
#앤소니 에르난데스
#아부스 마고메도프
#카일 다우카우스
#저스틴 타파
#주니어 타파
#타이 투이바사
#논란
#웰라운더
#레슬링
#그라운드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
#코메인 이벤트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WKBL, 내달 19일 청주서 신인선수 드래프트 개최… 21일부터 접수 시작 (0) | 2026.07.16 |
|---|---|
| LG 오스틴, 후반기 첫 타석부터 대포 가동… 김도영 제치고 홈런 단독 1위 (0) | 2026.07.16 |
| 고려대, 중앙대 꺾고 MBC배 정상 복귀… 통산 15번째 우승 (0) | 2026.07.15 |
| '무적함대' 스페인의 재림? 16년만에 다시 밟는 월드컵 결승 무대 (0) | 2026.07.15 |
| 부천 공격수 이충현, 독일 2부 마그데부르크 임대… 구단 최초 유럽 직행 (0) | 2026.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