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통산 2승째… 박준성 후미 추돌 악재 딛고 11위 마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2026 TCR 유럽 4라운드 레이스2 우승 / 제공=현대성우쏠라이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TCR 유럽 무대 데뷔 이후 감격스러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준의는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개최된 2026 TCR 유럽 4라운드 레이스2에서 흔들림 없는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번 승리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지난해 박준성에 이어 박준의까지 우승자를 배출하며 유럽 무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 팀의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레이스2는 예선 상위 10명의 출발 순위를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 룰에 따라 박준의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박준의는 시작과 동시에 폴포지션 빅터 찬의 출발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기 중반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발동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리스타트 이후 이어진 루벤 볼트의 끈질긴 압박을 무결점 방어로 막아내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2026 TCR 유럽 4라운드 레이스2 우승 / 제공=현대성우쏠라이트
반면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성은 경기 초반 후미 추돌을 당해 차량이 반파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기민한 피트인 전략으로 차량 수리와 타이어 교체를 마친 뒤, 경기 막판 폭발적인 추월 능력을 선보이며 11위로 레이스를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개막전 우승 이후 다소 침체기를 겪었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헝가리 라운드 제패를 기점으로 후반기 종합 챔피언십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데뷔 2년 만에 첫 정상에 오른 박준의는 "현대성우그룹과 모든 후원사, 팀원들의 헌신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9월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리는 5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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