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전 3회까지 일방적 리드…강백호 20호 홈런도 기록 무효

비오는 한화생명볼파크. 2025.10.17 ⓒ 뉴스1 김기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노게임 처리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뉴스1에 따르면,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3회까지 7-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화는 1회부터 KT 선발 맷 사우어를 공략해 대거 5점을 뽑았고, 2회에는 강백호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7-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4회초 KT의 공격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심판진은 오후 7시 30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약 1시간 26분 동안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KBO 규정상 공식 경기가 성립되려면 최소 5이닝이 진행돼야 한다. 이날 경기는 3회까지만 진행돼 기록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한화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됐고, KT는 패배를 피하는 결과를 얻었다.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강백호가 기록한 시즌 20호 홈런과 3타점도 모두 인정되지 않았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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