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 시 보궐선거 절차 돌입…직선제 전환 여부도 변수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를 나서고 있다. 2026.6.29 ⓒ 뉴스1 박지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사퇴 시기와 차기 회장 선거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정 회장은 앞서 대표팀의 월드컵 기간 중 대회가 끝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이 귀국하면서 월드컵 관련 공식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 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대한축구협회는 정관과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보궐선거 체제로 전환된다. 회장직이 공석이 되면 부회장이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회장 사임이 확정된 날부터 20일 이내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경우에는 60일 이내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지난해 제55대 회장 선거에서 4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까지였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의 귀국 이후에도 정확한 사직서 제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현행 간선제 방식 대신 직선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선거 방식이 변경될 경우 제도 정비를 위한 협의 과정에서 차기 회장 선거 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축구협회는 현재까지 회장 선거 방식이나 일정과 관련해 새롭게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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