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간판 모란트, 그랜트·머레이와 유니폼 교환하며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단행

멤피스를 떠나 포틀랜드로 새 둥지를 튼 자 모란트(출처=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공식인스타그램)
2026년 NBA 오프시즌이 초대형 이적 소식과 메가톤급 영입 루머로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돌격대장 자 모란트가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를 품기 위한 물밑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행보들은 구단의 전력을 전면 재편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서부 컨퍼런스를 넘어 리그 전체 판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사이에 리그 판도를 흔들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멤피스의 간판이자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가드인 자 모란트가 포틀랜드로 둥지를 틀었다. 포틀랜드는 모란트의 합류로 단숨에 서부 컨퍼런스 최정상급 백코트 화력을 구축하게 됐다. 반면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낸 멤피스는 반대급부로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베테랑 포워드 제러미 그랜트와 신예 크리스 머레이를 영입하며 내실 있는 로스터 재편을 단행했다.
이와 동시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기 위한 파격적인 '르브론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번 계획의 시발점은 팀의 핵심 전력인 드레이먼드 그린의 전술적 희생에서 비롯됐다. 그린은 팀의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2,77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과감히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의 옵션 거부로 확보한 재정을 통해 거물급 선수를 주저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입 타깃인 르브론 역시 "돈보다 행복이 우선"이라는 확고한 가치관을 드러내며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르브론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행복을 위해 미드레벨 예외조항(MLE) 선이나 그 이하의 파격적인 연봉 삭감 계약까지 감수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판스타 모란트의 이적으로 서부의 경쟁 구도가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의 결합 여부까지 오프시즌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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