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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소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 돌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1. 18:17

- 평균 관중 1만8077명·매진 경기 218회…전반기 흥행 신기록 행진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수많은 야구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3.28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또 한 번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잠실, 고척, 광주, 창원에서 열린 4경기에 총 6만28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 701만38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역대 최소인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세운 종전 최소 기록인 405경기보다 17경기 앞당긴 새로운 기록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700만 관중을 달성한 것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 시즌은 100만 관중부터 700만 관중까지 모든 구간에서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쓰며 지난해 역대 최다 관중 시즌보다 더 빠른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600만 관중을 돌파한 뒤 불과 54경기, 13일 만에 700만 관중에 도달했다. 이 역시 지난해 기록인 55경기, 14일을 넘어선 최소 경기·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388경기 기준 평균 관중은 1만8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보다 약 8% 증가했다.

구단별 홈 관중은 LG 트윈스가 96만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라이온즈가 90만4271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82만1394명, 롯데 자이언츠는 74만4091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관중 증가율에서는 NC 다이노스가 21%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20%, KT 위즈가 14% 증가하며 팬 유입이 두드러졌다.

평균 홈 관중은 LG가 2만3428명으로 1위에 올랐고, 삼성이 2만3186명, 두산이 2만1616명, 롯데가 2만111명을 기록하며 4개 구단이 평균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매진 행렬도 이어졌다. 전체 388경기 가운데 218경기가 매진되며 약 56%의 높은 매진율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홈 37경기 중 34경기를 매진시키며 최다 매진 구단에 올랐고, LG가 33회, 삼성이 30회로 뒤를 이었다.

좌석 점유율은 한화가 99.7%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 99.1%, LG 98.6%를 기록하는 등 전국 야구장이 연일 만원 관중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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