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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끝내기 3루타…키움, 한화에 4-3 역전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13. 11:48

- 9회 2사 후 대반전 완성…서건창 결승타로 2연패 탈출

키움 서건창.(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막판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하며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뉴스1에 따르면,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를 끊고 시즌 24승(1무 40패)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경기 종료 직전 승리를 놓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32승 1무 29패가 됐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비록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4회초 강백호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노시환의 2루타와 김태연의 출루로 만든 기회에서 이도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0으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키움은 6회말 서건창이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서건창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지난해 4월 이후 약 427일 만의 홈런이었다.

그러나 한화는 7회초 문현빈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불펜진이 8회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승부는 9회말 극적으로 뒤집혔다. 키움은 한화 마무리 이민우를 상대로 임병욱의 안타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두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대타 여동욱이 적시타를 때려 3-2를 만들며 불씨를 살렸다.

이어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키움은 4-3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서건창은 홈런과 끝내기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대타 여동욱도 결정적인 추격 타점을 올리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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