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8호째 아치이자 통산 46번째 진기록,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포

KIA 타이거즈 박재현. (KIA 제공)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박재현이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뉴스1에 따르면, 박재현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번 홈런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볼 선언 직후에 나왔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재현은 키움의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던진 초구, 시속 151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고척돔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박재현은 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11일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역대 프로야구 역사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KBO리그 출범 이후 이전까지 단 45차례만 기록되어 한 시즌에 대략 한 번꼴로 발생하는 수준이며, 이번 2026시즌에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박재현은 KBO리그 통산 46번째이자, 올 시즌 리그 전체를 통틀어 첫 번째로 이 진기록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박재현의 홈런으로 앞서간 KIA는 1회말 수비에서 키움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곧바로 1-1 동점을 내줬다. 경기는 현재 2회가 진행 중이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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