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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랜드, 치마예프 꺾고 UFC 미들급 정상 탈환…2년 4개월 만의 복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12. 00:36

- 스플릿 판정 혈투 끝 챔피언 벨트 되찾아

션 스트릭랜드(35·미국)가 2년 4개월 만에 UFC 미들급 타이틀을 탈환했다.(UFC 제공)


션 스트릭랜드가 함자트 치마예프를 꺾고 다시 UFC 미들급 정상에 올랐다.

뉴스1에 따르면, 스트릭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 메인 이벤트에서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를 스플릿 판정 끝에 제압했다.

이 승리로 스트릭랜드는 지난 2024년 UFC 297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에게 타이틀을 내준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다시 챔피언 벨트를 되찾게 됐다. 반면 치마예프는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기록하며 1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스트릭랜드는 특유의 압박과 잽 공격, 안정적인 그래플링 방어를 앞세워 치마예프의 강점인 레슬링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에 치마예프는 3라운드 이후 적극적으로 타격전을 시도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두 선수는 마지막 5라운드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치마예프는 레슬링과 타격을 섞어 총공세를 펼쳤고, 스트릭랜드는 꾸준한 타격과 거리 조절로 맞섰다. 결국 판정단 3명 중 2명이 스트릭랜드의 손을 들어주며 챔피언 교체가 확정됐다.

경기 전 거친 신경전을 벌였던 두 선수는 경기 후에는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릭랜드는 치마예프에게 다가가 “내가 지나쳤다”고 사과했고, 치마예프는 직접 챔피언 벨트를 스트릭랜드 허리에 둘러주며 축하를 건넸다.

스트릭랜드는 경기 후 “모든 힘을 다해 공격했지만 그는 계속 전진했다”며 치마예프를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타이틀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패배한 치마예프는 SNS를 통해 “스트릭랜드, 곧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남기며 재대결 의지를 드러냈다. 스트릭랜드에게 두 차례 승리를 거둔 전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 역시 “다시 내가 챔피언이 된 셈”이라며 타이틀 탈환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조슈아 반이 일본의 타이라 타츠로를 5라운드 TKO로 꺾고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타이라는 일본 최초 UFC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좌절됐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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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