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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공백 지운 KB스타즈, 외곽포 앞세워 챔프전 1차전 완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4. 26. 00:15

- 22일 1차전 69-56 승리로 우승 확률 73.5% 확보, 허예은·강이슬 맹활약

경기결과 / 출처 - KB스타즈 인스타그램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청주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통합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KB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69-56으로 이겼다. 먼저 웃은 KB는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으며,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73.5%를 확보했다.

이 경기의 최대 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받은 박지수의 결장이었다. 플레이오프 1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한 박지수는 발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지만 KB는 박지수가 없어도 강했다. 허예은이 3점 슛 4개 포함 18점을 넣고 어시스트 6개를 뿌렸고, 강이슬도 3점 슛 6개를 터뜨리고 23점을 기록하며 KB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분투했지만 이해란과 배혜윤이 묶이며 슛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1쿼터에서 18-18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승부는 2쿼터 들어 KB 쪽으로 기울었다. KB는 4분 가까이 삼성생명의 공격을 꽁꽁 묶으며 27-18로 달아났고, 허예은이 2쿼터에서만 8점을 책임지며 35-26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높인 KB는 3쿼터에서도 공세를 퍼부으며 강이슬과 허예은, 사카이 사라의 외곽포로 2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생명이 3쿼터 막판 추격을 펼쳤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허예은과 강이슬이 나란히 3점 슛을 림에 꽂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정상을 밟은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만난 삼성생명을 상대로 KB는 완벽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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