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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 10회말 끝내기 쾌거… 두산, 잘 나가던 KIA 덜미 잡고 3연패 탈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4. 19. 20:29

- 18일 잠실 홈경기서 5-4 짜릿한 재역전승, KIA는 9연승 문턱에서 좌절

경기결과 / 출처 - KIA타이거즈 인스타그램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터진 이유찬의 결정적인 타구로 KIA 타이거즈의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춰 세웠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두산은 KIA를 상대로 5-4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6승(1무 11패)을 기록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대로 9연승 달성을 눈앞에서 놓친 KIA는 시즌 성적 10승 8패로 4위를 유지, 상위권 도약에 일격을 당했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도루, 손아섭의 진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상대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가볍게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는 김민석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침묵하던 KIA 타선은 5회초에 깨어났다. 나성범과 박민의 안타로 득점권을 만든 뒤 대타 김선빈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쳐 1점을 만회했고, 곧바로 박재현이 적시타를 추가하며 2-2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8회초 대포 한 방으로 뒤집혔다.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단숨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두산의 뒷심도 매서웠다. 8회말 양의지가 추격의 1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2사 1, 3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구원 등판한 성영탁을 상대로 극적인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를 다시 4-4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 차지했다. 10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민석의 2루타와 강승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이유찬이 마운드에 있던 홍민규를 상대로 외야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이 공이 중견수 김호령의 키를 훌쩍 넘기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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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