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사직구장 원정경기서 승리, 문현빈 4타점 맹타 및 김서현 깔끔한 마무리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뉴스1 김기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6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뉴스1에 따르면,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이겼다. 6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전적 8승 10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6승 12패가 됐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섰다.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분의 1이닝 7실점의 최악투를 펼쳤던 그는 사흘 쉬고 등판한 이날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도 장단 15안타로 폭발했다. 22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문현빈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강백호와 이도윤도 각각 3안타를 쳤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승리 없이 3패째를 안았다. 7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여 있던 롯데는 8회말 1점을 내며 무득점 이닝을 17에서 끊는 데 만족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는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2회초 2사 후 이도윤이 번트안타로 살아 나갔고, 김태연의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최재훈의 내야 땅볼 때 롯데 3루수 한동희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도 2사 후 문현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한 점을 달아났다. 5회초엔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2루타로 3-0까지 벌렸다.
롯데 불펜이 가동된 이후 한화 타선이 더 폭발했다. 한화는 6회초 1사 후 심우준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원석,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이후 강백호의 추가 적시타까지 6회에만 4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7회초에도 2점을 더 보탠 한화는 8회말 한 점을 내줬으나 승패엔 지장이 없었다.
한화는 9-1로 앞선 9회말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내보냈다. 김서현은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1이닝 동안 7사사구로 무너졌다. 한화는 이후 잭 쿠싱을 임시 마무리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악의 부진 이후 나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롯데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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