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블록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마일스 브리지스(출처=샬럿호네츠공식인스타그램)
샬럿 호네츠가 벼랑 끝 승부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9위 결정전에서 샬럿이 마이애미를 127-126, 단 1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9위 샬럿은 8위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10위 마이애미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샬럿의 에이스 라멜로 볼은 3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외곽포에서는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라멜로 볼은 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2개(12.5%)만을 적중시키는 데 그쳤다. 하지만 연장 종료 4.7초 전 결승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슛 부진을 만회했다.
반면에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에이스 뱀 아데바요를 부상으로 잃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2쿼터 도중 아데바요가 하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골밑의 기둥이 사라졌고, 앤드류 위긴스가 27득점, 타일러 히로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아데바요의 빈 자리를 채울 순 없었다.
승부는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 갈렸다. 127-126으로 샬럿이 앞선 연장 종료 직전, 마이애미의 데이비온 미첼이 역전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마일스 브릿지스가 이를 완벽하게 블락해내며 경기를 끝냈다.
9위 결정전에서 생존한 샬럿은 이제 필라델피아와 올랜도 경기의 패자와 8위 자리를 놓고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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