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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폰세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 선발 공백 메울 대체자 물색 본격화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4. 10. 16:35

KBO MVP , 복귀 첫 등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 지올리토·코빈 등 베테랑 투수 영입 경쟁 가세

코디 폰세가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 출처 - 코디 폰세 인스타그램


지난해 KBO리그 MVP 코디 폰세가 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폰세는 다음 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3회 수비 중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자력 보행이 불가능해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정규리그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MVP에 올랐던 폰세는 3년 3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하며 5년 만에 MLB에 복귀했다. 시범경기에서도 5경기 13⅔이닝 평균자책점 0.66으로 호투하며 4선발 자리를 꿰찼으나,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폰세의 이탈로 토론토 선발진에는 큰 구멍이 뚫렸다. 시즌 전 양대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 뎁스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트레이 예세비지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셰인 비버와 호세 베리오스가 여전히 재활 중이다. 맥스 슈어저까지 팔뚝 염증으로 빠지면서 현재 정상 가동 중인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에릭 라우어가 전부다.

토론토는 이미 베테랑 좌완 패트릭 코빈을 급히 영입해 로테이션에 투입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친 37세 선발 자원 패트릭 코빈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1경기 155⅓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토론토 입단 후 싱글A에서 1경기만 치르고 곧바로 콜업됐다.

그러나 코빈 영입만으로는 공백이 채워지지 않는 상황이다. 토론토 소식을 전하는 제이스저널은 FA 신분인 루카스 지올리토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올리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쳐 지난 2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206경기 71승 66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검증된 이닝이터다. 특히 지난해 보스턴에서 26경기 145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1로 반등에 성공하며 여전히 쓸 만한 선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시카고 컵스도 지올리토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제이스저널은 "토론토가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만큼 컵스보다 먼저 지올리토를 데려오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이지만, 올 시즌 출발이 순탄치 않다. 현재 5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팀 OPS 0.649(22위), 팀 평균자책점 4.65(24위)로 공수 양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폰세에 이어 슈어저까지 이탈한 마운드 사정을 감안하면 선발 자원 보강이 절실하다.

시즌 전 최강 선발진을 자부했던 토론토가 줄부상이라는 복병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올 시즌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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