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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 '삼성맨' 최형우와 첫 맞대결 앞두고 "우리 상대로는 살살하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4. 8. 00:16

- 7일 챔피언스필드서 삼성과 홈 경기, 옛 동료 향한 애정과 좌타 라인 경계심 동시 드러내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과 최형우. ⓒ 뉴스1 김기남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적으로 만나게 된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를 향해 첫 경기니까 봐 주지 않을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함께 했던 최형우에 대해 애착이 가는 선수라며 팀은 바뀌었어도 부상 없이 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KIA는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KIA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의 첫 광주 방문 경기라 이목이 쏠린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우리 경기에서만큼은 잘 못 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첫 게임은 최형우가 한 번 봐주고 그다음부터 차근차근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최형우를 상대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양현종과 김태군 배터리가 완벽히 준비했을 것이라며 추운 날씨를 고려해 공격적으로 투구하면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두 살 차이인 이 감독과 최형우는 허물없는 사이로 지내왔다. 이 감독은 2017년 선수 시절과 2024년 감독 부임 첫해에 최형우와 우승을 합작했다. 이 감독은 여기서 뛰었던 과거의 추억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팬들의 추억이 요동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과 최형우. ⓒ 뉴스1 김기남 기자


하지만 현재 KIA는 시즌 초반 2승 6패로 공동 8위에 머물며 옛 동료를 환영할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이날 승리를 위해 최형우, 구자욱, 르윈 디아즈로 이어지는 삼성 좌타 라인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타순을 상대로 경기 후반 좌완 김범수를 기용할 계획이라며 장타로 점수를 내주는 것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좌타자 중 왼손 투수에게 강한 선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우완 투수도 과감하게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제리드 데일, 김호령,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 김선빈, 박상준, 김태군, 박재현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으며 선발 투수로는 양현종이 출격한다.



황웅재 기자
kesnewspape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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