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트 57분 역대급 혈투 끝 승리, 4월 2일 대한항공과 우승 격돌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KOVO제공)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두 경기 연속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뉴스1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레오였다. 레오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홀로 39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허수봉이 27점, 바야르사이한이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와 알리가 50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으나 현대캐피탈의 뒷심을 막아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KOVO제공)
경기는 초반 우리카드의 분위기였다.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박진우의 결정적인 블로킹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레오의 강서브와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이 살아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진 4세트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명승부였다. 현대캐피탈은 10-17까지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23-2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4-24부터 시작된 듀스는 무려 39-39까지 이어지는 처절한 혈투로 번졌다. 4세트 경기 시간만 57분으로 포스트시즌 역대 한 세트 최장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서브 범실과 레오의 오픈 공격을 묶어 극적으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5세트에서도 7-9의 열세를 뒤집고 11-9로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결국 상대 공격 범실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4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KOVO제공)
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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