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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 WBC 1경기 만에 대표팀 이탈... 소속팀 디트로이트 복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3. 11. 15:48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 앞두고 결국 원래 계획 고수

스쿠발이 한 경기만 던지고 소속팀 디트로이트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 출처 - 타릭 스쿠발 인스타그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투수 타릭 스쿠발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을 이탈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스쿠발이 디트로이트의 스프링캠프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쿠발의 WBC 여정은 단 한 차례 등판으로 마무리됐다.

스쿠발은 대회 참가 전부터 조별리그 1경기에만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올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앞두고 있어 컨디션 관리와 부상 위험 최소화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에게는 정규시즌 성적이 계약 규모에 직결되는 만큼 소속팀 복귀가 불가피한 선택으로 작용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스쿠발의 이번 FA 계약 규모가 투수 역대 최고 수준인 5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쿠발은 지난 8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B조 영국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네이트 이튼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준 채 5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미국은 해당 경기에서 9대 1로 승리했다. 영국전 직후 스쿠발은 대표팀 잔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입장을 내비쳤고, 이틀간 소속팀인 휴스턴 감독 AJ 힌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가족 등과 잇달아 통화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원래 계획대로의 소속팀 복귀였다.

데로사 감독은 스쿠발의 이탈에 대해 이해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처음부터 영국전 한 경기만 던지고 떠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다"며 "스쿠발이 우리를 위해 와서 던져준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ESPN 역시 스쿠발이 예정대로 WBC에서 더 이상 등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5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수상자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현재 스쿠발은 오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상태다. 스쿠발의 이탈 이후 미국 대표팀은 10일 멕시코전에 202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선발로 내세운다. 스킨스는 8강 이후 토너먼트에도 등판할 예정이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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