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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웸반야마 고군분투' 월드팀, 결승 진출 실패... 맥빠진 결승전 포맷 한계 드러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2. 19. 00:35

웸반야마 2경기 33점 폭격하며 '워크 에틱' 증명... 월드팀 탈락 후 결승전은 긴장감 상실

이번 올스타전에서 훌륭한 워크에틱을 보여준 빅터 웸반야마(출처=샌안토니오스퍼스공식인스타그램)


미국 대 세계(USA vs World)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치러진 2026 NBA 올스타전에서 월드팀(Team World)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팀의 중심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압도적인 기량과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빠진 결승전은 이전 올스타전과 다름없는 무기력한 양상으로 전개되며 포맷 개선의 숙제를 남겼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3개 팀(USA Stars, USA Stripes, Team World)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 뒤 상위 2개 팀이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웸반야마의 태도였다. 올스타전 특유의 느슨한 분위기 속에서도 웸반야마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와 리바운드 참여 등 높은 수준의 워크 에틱을 선보였다.

그는 두 번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총 33득점 8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월드팀을 이끌었다. 특히 USA 스트라이프스(Stripes)와의 결정적인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치열한 득점 대결을 벌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월드팀이 라운드로빈 합계 결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대회 열기는 급격히 식었다. 미국 팀끼리 맞붙은 결승전(USA Stars vs USA Stripes)은 긴박했던 이전 경기들과 달리 수비가 실종된 채 외곽포 위주의 단조로운 흐름으로 이어졌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이끈 USA 스타즈가 47-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승부의 박진감은 웸반야마가 코트 위에 있었던 라운드로빈 단계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는 웸반야마가 보여준 경쟁심이 올스타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나, 월드팀의 조기 탈락이 결승전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웸반야마의 영향력이 사라진 결승 무대가 사실상 '쇼케이스' 수준으로 전락하면서, 리그 사무국이 도입한 새로운 방식 역시 '재미없는 결승전'이라는 고질적인 올스타전의 한계를 완벽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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