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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 딛고 전설로' 릴라드, 3점슛 콘테스트 통산 3회 우승 금자탑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2. 19. 00:30

버드·호지스와 어깨 나란히... 부상 공백 무색케 한 '데임 타임'에 올스타전 열기 고조

3점슛 콘테스트에서 29점을 기록하며 3관왕에 등극한 데미안 릴라드(출처=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공식인스타그램)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가 코트 복귀전에서 NBA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시즌 아웃급 부상을 딛고 돌아온 릴라드는 압도적인 슛 감각을 과미하며 3점슛 콘테스트의 흥행을 견인했다.

릴라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6 NBA 올스타전 토요일 밤 행사 중 하나인 '3점슛 콘테스트'에서 최종 라운드 29점을 기록, 데빈 부커(27점)와 신예 콘 크누펠(17점)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릴라드는 래리 버드(1986~1988), 크레이그 호지스(1990~1992)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이후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쟁 과정 또한 박진감이 넘쳤다. 예선에서 27점을 기록하며 간신히 결승에 턱걸이한 릴라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승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릴라드는 한때 10회 연속 야투를 성공시키는 등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2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부커가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했으나, 마지막 머니볼 구간에서 슛 난조를 보이며 릴라드의 우승이 확정됐다.

최근 슬램덩크 콘테스트의 스타성 부족으로 올스타전 토요일 행사의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3점슛 콘테스트는 달랐다. 릴라드라는 상징적인 스타의 극적인 복귀와 기록 달성이라는 서사가 더해지며 이번 올스타 주말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릴라드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수백 개의 슛을 던지며 감각을 유지했다"며 "나의 레거시를 증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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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