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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2026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 선정…생애 첫 MVP 영예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2. 11. 01:59

- 신유빈·오준성 우수상 수상…이상수·서효원 공식 은퇴식 가져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이 KTTA 어워즈 MVP를 수상했다.(대한탁구협회 제공)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29·한국거래소)이 2026년 한국 탁구를 가장 빛낸 별로 선정됐다.

뉴스1에 따르면, 임종훈은 9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TTA AWARDS 2026'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2023년, 2024년 우수상을 받았던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생애 첫 MVP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임종훈은 지난해 국제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파트너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WTT 파이널스 혼합복식을 제패했으며, 7월 열린 US 그랜드 스매시에서는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그랜드 스매시 대회에서 중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임종훈-안재현 조가 최초였다.

현재 10일 인도에서 열리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출전을 위해 출국한 임종훈을 대신해 아내 홍예림 씨가 대리 수상했다.

임종훈은 아내를 통해 "크고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탁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신유빈과 오준성(한국거래소)에게 돌아갔다. 특히 신유빈은 이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유소년 탁구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 탁구를 이끌어온 베테랑 이상수(현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와 서효원(현 여자대표팀 코치)의 공식 은퇴식도 진행됐다. 이상수는 올해 신설된 모범상을 수상하며 선수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30년간 탁구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탁구의 역사를 기록해 온 故 안성호 기자를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박종찬 기자
pjc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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