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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 종합선수권 10연패 달성… 3회 연속 올림픽행 확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1. 4. 18:26

- 선발전 합산 1위로 밀라노행 티켓 거머쥐어 고려대 김현겸, 자격 요건 충족하며 생애 첫 올림픽 진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국내 대회를 제패하며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뉴스1에 따르면, 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프리 스케이팅에서 180.34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 점수를 더해 최종 277.84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는 1, 2차 선발전 합계에서도 533.56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로 차준환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국내 종합선수권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차준환은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성장해 온 시간을 믿고 올림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차준환은 최근 스케이트 부츠 교체 문제로 고전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난도를 조절하는 안정적인 전략을 택했다. 그는 스스로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점프 컨디션을 회복 중인 만큼 남은 기간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며 입상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현겸(고려대)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남자 싱글에 배정된 남은 한 장의 티켓은 김현겸의 차지가 됐다. 김현겸은 최종 합산 점수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으나, 앞 순위인 서민규와 최하빈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올림픽 출전 연령 제한에 걸리면서 차순위 자격으로 밀라노행 기회를 잡았다.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룬 김현겸은 "목표했던 클린 경기를 해내고 티켓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며 "본선 무대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박종찬 기자
pjc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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