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함께한 팀과의 이별...친선전서 참지 못한 눈물

토트넘 손흥민 선수 / 출처-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참여했다.
전반 4분 뉴캐슬 진영에서 단소가 압박 후 볼을 탈취했으며, 존슨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득점 후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세레머니'로 팬들에게 헌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38분 고든이 전개한 역습에서 반스가 예리한 슈팅으로 득점해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동료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는 캡틴 손흥민 / 출처-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후반 20분 손흥민의 교체를 알리는 사인이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한명 한명과 포옹했으며,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 모두 그의 등을 두드렸다. 관중들 역시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좋은 작별의 시기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다"라며 밝고 당당하게 소감을 전한 바 있으나, 퇴장 후 벤치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경기는 반전 없이 1-1로 마무리 됐다.

후반 20분 퇴장 후 벤치에서 홀로 눈물을 훔치는 손흥민 / 출처-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공식 인터뷰에서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토트넘과의 작별을 발표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한 팀에서 10년을 함께한 것도 자랑스럽다. UEL 우승 등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고 새로운 동기부여와 환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월드컵(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인생의 큰 변곡점으로 여기고,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을 새 팀 선택 기준으로 시사했다. 은퇴 시점에 관해서는 "결정한 지는 조금 됐다. 쉽지 않은 몇 주, 며칠이었다. 항상 밝게 지내려 노력했지만, 10년을 보낸 팀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불투명한 가운데, 팬들은 그의 다음 선택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서아연 기자
ayeon1211@naver.com
다른기사 보기
#손흥민
#토트넘
#이적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루사란 무엇인가? 야구를 바꾸는 결정적 한 장면 (6) | 2025.08.05 |
|---|---|
| 키움, 송성문과 6년 120억 원 ‘야수 비FA 최고액’ 계약… 리더&중심타자와 동행 연장 (7) | 2025.08.04 |
| 5이닝 용병’ 터커 데이비슨, 롯데의 가을야구에 어울리는 퍼즐일까 (5) | 2025.08.04 |
| 울산, 김판곤과 작별... 대체자로는 신태용 선임 임박 (9) | 2025.08.03 |
| 손흥민, 토트넘과 10년 동행 마침표... 차기 행선지는 LAFC 유력 (7) | 2025.08.03 |